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재벌가 사위가 아내에 10억을?… 억울한 조한선 “한참 웃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배우 조한선.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조한선(43)이 자신의 아내가 재벌가 사위로부터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조한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라며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2022년 12월 조세심판원이 기각한 결정문에는 윤 대표가 국내 한 지인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결정문에는 “청구인(윤 대표)은 2010년쯤부터 2019년쯤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고 나와 있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인터넷매체 더팩트는 “윤 대표가 학비와 생활비로 A씨에게 지원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를 매입해 2016년부터 A씨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A씨가 조한선 아내 정해정씨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조한선이 분당에 거주했다는 점, 제주 학교에 아이들을 보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조한선이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도 여러 언론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이었던 정씨와 3년 열애 끝에 2010년 1월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조한선은 2002년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해 영화 ‘늑대의 유혹’ 등에 출연했다.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다시 관심을 받았다.

정씨는 1983년생으로, 과거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조한선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조한선은 아내에 대해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나갔는데 첫눈에 반했다. 청바지가 어울리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는데 딱 제 이상형이었다”고 했다.

[박선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