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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무용론'에 공수처장 "나름대로 성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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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공수처 수사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체포와 압수, 구속, 통신사실 등에 대한 검찰의 영장 발부율은 91%인데 공수처는 61%에 불과한 건 수사 능력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공수처의 여러 업무 수행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겸허히 받아들일 부분이 있다면서도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를 위해 공수처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기소해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아냈고,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으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기소 요구해 유죄가 확정되는 등 존재 근거에 부합하는 업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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