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무리로 공격"
12일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폐허 속 파손된 차량이 보인다. 2024.10.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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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 중북부 빈야미나 인근 군기지에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3일(현지시간) 밤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해 이스라엘방위군(IDF) 4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14일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와 AFP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떼를 이룬 드론" IDF 소속 골란 여단의 훈련장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DF가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번 공격은 지난 10일 공습을 비롯해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10일 베이루트 중심부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드론은 13일 오후 7시 직전에 훈련장 식당을 공격했다. IDF 측은 부상자 58명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자정 직후,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드론 공격 직전에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다면서 사건을 둘러싼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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