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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해리스·트럼프 누가 이겨?"…챗GPT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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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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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접전인 올해 미국 대선 결과를 인공지능(AI)은 어떻게 예상할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챗봇인 '챗GPT'에 이번 대선 승리자가 누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지 물었다.

챗GPT는 이같이 답했다.

"매우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챗GPT는 이어 각 후보의 자질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핵심 강점으로는 '다양한 매력' '리더십 경험' '진보적 이슈에 대한 집중' '선거운동 기술' 등을 꼽았다.

챗GPT는 "첫 번째 여성이자 흑인, 남아시아계(인도) 부통령으로서 해리스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젊은 층 등 핵심 인구집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양극화 이미지', 부통령의 대권 도전이라는 '역사적 장애물', '폭넓은 열정 부족'과 함께 '무능하다는 인식'은 해리스 부통령의 핵심 약점이라고 챗GPT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강력한 기반' '포퓰리스트 메시지' '선거운동에 정통함' '경제에 대한 업적' 등을 챗GPT는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뉴스 사이클을 지배하고 집회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그의 능력은 정치적 서사를 구성하는 데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약점으로는 '미국 유권자의 양극화' '사법 리스크' '피로 요인' '인구통계학적 요인' 등이 거론됐다.

챗GPT는 "공화당원을 포함한 일부 유권자는 그의 혼란스러운 통치 스타일과 끊임없는 미디어 드라마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는 해리스에게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후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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