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인식확산과 자살 예방 공연 추진
당진시 자살 예방 교육 장면. /당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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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사업’으로 11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 20개교 276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 존중 뮤지컬과 인형극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10대 자살률이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공연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극단적 선택 예방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 맞이 생명 사랑 주간에 5개 중고등학교 766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란 주제로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인형극 ‘너와 나의 특별한 이야기’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5개 초등학교 2003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학교폭력,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 또는 심리적인 어려움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당진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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