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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G마켓, 위조상품 모니터링 강화…지식재산권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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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와 MOU 맺고 브랜드 보호

헤럴드경제

[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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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G마켓이 다양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AI에 기반한 브랜드 보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G마켓은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재 전문업체인 마크비전의 기술력을 활용해, 제품을 사전 검수하기로 했다.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위조상품 확률이 높은 상품리스트를 분석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수백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돼 있다. 만약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G마켓 직권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해 구매자 및 관련 브랜드 보호에 나선다.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진행한다. 플랫폼 솔드아웃과 함께 G마켓, 옥션에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전문 프로세스에 따라 검수한다. 만약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G마켓은 즉시 해당 상품 판매중단 및 판매자 계정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G마켓은 2017년부터 ‘위조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구매 1년 내에 가품 의심 신고를 하는 경우 G마켓이 비용을 부담해 무상 회수한 후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하고 있다. 가품으로 확정된 경우 100% 환불한다.

이 외 ‘위조상품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판매 부적합 상품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검수, 제재 조치 등 특정 판매자의 위조상품 등록부터 최종 플랫폼 퇴출까지의 소요 시간이 80% 단축된다.

G마켓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부적합상품으로부터 구매고객을 보호하고, 적법한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고객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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