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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연내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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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신약 개발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승인받았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271980]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다.

자큐보정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170900]가 공동으로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지난 1일 판매가 시작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또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에 자큐보정 개발과 상업화 관련, 총 1억 2천750만달러(약 1천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1개국에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사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을 실제 매출로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또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역량으로 신약 품목 허가와 상업화에 성공하고 해외 21개국에 기술 수출한 저력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이 더 기대되는 역량 있는 신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체 수익에 기반한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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