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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13개 대형사 만난 서울시, "정비사업 원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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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보면 전체 거래량의 21.2%를 차지했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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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다수 진행 중인 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업계 임원들을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택공급·정비사업 관련 신속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김장수 건축기획관, 주택실 3개 부서는 전날 서울시청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엔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금호건설 임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비사업 진행 시 각종 심의의 일관성을 유지해 신속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서울시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시공사별 디자인의 다양성을 반영한 건축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심의 시 검토를 요청했다.

물가 상승률에 따른 건설공사비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공사비 책정과 공사비 분쟁 시 갈등 유형에 따라 시공자와 조합이 원활한 협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중재도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지연을 야기하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공사비 갈등은 민간과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절차 간소화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통한 시민의 주거환경 향상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서울시는 건설업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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