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또한 바이오 및 생물자원(F&C) 시황 개선, 원가 부담 완화,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CJ제일제당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조5600억원, 9.2% 증가한 4325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6% 하회가 예상된다"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4조6400억원, 9.3% 늘어난 300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바이오와 생물자원(F&C)은 선방하나 소비 경기 침체 및 비용 증가로 국내 식품이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식품은 내수 소비 경기 둔화 여파로 매출 1% 성장에 그치고, 국내외 판촉 강화로 영업이익은 15% 감소가 예상된다"며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채널 판매 확대 지속으로 증익 추세가 유지됐다"고 했다.
또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스페셜티(Specialty) 등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79% 증가가 추정된다"며 "최근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스팟(Spot) 가격 반등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F&C는 예상보다 빠른 돈가 회복으로 흑자기조 유지가 예상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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