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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26주째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 상승하며 2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0.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 상승폭(0.18%)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17%)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고,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05%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 모두 0.1% 상승했다. 인천 서구가 가장 큰 폭(0.39%)으로 올랐다. 지방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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