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셰프 할머니의 비법 전수받은 이탈리아 남부 가정식
취향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 즐기는 DIY 디너 코스 인기
포시즌스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가 한층 '편안'해졌다. 가격은 내리고 메뉴 구성은 더 확대했다. 특히 셰프 할머니가 전수해준 요리비법을 녹인 이탈리아 남부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보칼리노는 이탈리아 와인·음식 전문 미디어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선정 '2024 톱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 부분에 선정됐을 만큼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인정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보칼리노 헤드 셰프 이반 스파다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고향 남부 시칠리아의 가족으로 전수받은 정통 조리법에 셰프만의 비법을 활용한 요리를 대거 선보였다.
그중 ‘루치아나 토마토 소스의 매콤한 문어’는 셰프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다. 케이퍼와 올리브를 곁들인 진한 토마토 소스에 8시간 이상 수비드 조리한 문어 요리로, 할머니가 자주 셰프에게 해주던 추억의 음식으로, 할머니께 직접 조리법을 전수받아 만들었다고.
이탈리아 대표 요리인 브레이징한 소갈비도 별미다. 12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부드럽게 익힌 갈비찜으로 스파다로 셰프는 소스에 포트와인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서비스나 코스 구성도 가정식에 맞게 편안하게 바꾸었다. 특히 유니폼에 변화를 주었다. 정장식 유니폼에서 탈피, 셔츠와 앞치마 등 편안한 스타일로 바꾸었다.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지만 가장 큰 변화는 가격은 가벼워지고 구성은 다채로워졌다는 점이다.
안티파스티 뷔페와 메인 요리 그리고 커피(또는 티)로 구성됐던 주중 런치 딜라이트 메뉴는 가격을 8만원 미만대의 금액에 판매한다. 특히 10월 31일까지 화이트 와인 1잔씩 주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메인 메뉴와 음료 선택의 폭도 넓혔다. 보칼리노만의 색을 입힌 칵테일부터 논알콜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를 베버리지 크리에이터가 추천해준다.
보칼리노의 시그니처 메뉴를 취향에 맞게 즐기고 싶다면 보칼리노 DIY 코스를 권한다. 안티파스티부터 메인 요리까지 원하는 메뉴를 기호에 따라 선택해 코스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하는 메뉴에 따라 달라진다.
이외에 마리네이드 한 홍새우 카르파치오, 아스파라거스 수프, 시그니처 랍스터 샤프론 리조또와 고르곤졸라 퐁듀, 한우 등심 구이, 버섯 구이와 포르치니버섯 크림, 트러플 카놀로, 커피 혹은 티로 구성된 '셰프 테이스팅' 메뉴도 보칼리노에서 만날 수 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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