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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신세계, 파라마운트사와 ‘스타베이시티’ 조성…2029년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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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127만평 부지에 테마파크, 골프장, 복합리조트

조선일보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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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함께 경기 화성시에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골프장, 호텔과 같은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파라마운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라마운트는 전 세계에 TV, 영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송사 CBS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을 주요 채널로 갖고 있다.

신세계화성이 조성하는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은 ‘스타베이 시티’다.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평(약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36만평(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가 건립된다.

스타베이 시티는 현재 경기도에서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밟고 있다.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말 경기도에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2029년에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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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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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 내 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 IP를 담은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MD(기획상품), F&B(식음료) 등을 스타베이 시티에 특화된 콘텐츠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화성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3000만명이 스타베이 시티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국내외 방문객이 접근하기 좋은 탁월한 위치에 있고 넓은 부지와 인근 관광자원까지 테마파크 조성에 최적의 장소”라며 “신세계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해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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