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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 8200만원대로 '뚝'...'6조원' 패닉셀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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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테크M

10월 10일자 비트코인 차트. /사진=업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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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8200만원대로 후퇴했다. 투자심리도 공포 단계로 전환하며 패닉셀(공포에 따른 매도)에 따른 우려가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93% 하락한 개당 8257만6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대 등락을 보인 것은 5일 만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약 6조원어치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게 되면서 단기간에 대량의 물량이 풀리는 패닉셀 전망이 나온다. 법원이 베틀 본 인베스트먼트의 소송을 기각하면서다. 이 회사는 미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6만9370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약 6조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묶여있었다.

투자심리도 중립에서 공포 단계로 돌아섰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2.39% 하락한 322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같은 기간 0.45% 하락해 714.1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도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전일 동시간 대비 2.45% 하락한 18만9050원에 거래됐다.

다만 토종 코인 가운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전일 동시간과 같은 174원에 거래됐다. 반면 위메이드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2.10% 하락하며 1074원에 거래됐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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