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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현대차, 국뽕 빼고도 테슬라 압도…英 매니아들 “아이오닉5가 훨씬 고성능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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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디자인·운전 즐거움 등 최고
“테슬라도 노력했으나 해결 못해”


매일경제

아이오닉 5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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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테슬라 모델3와의 비교 시승 콘텐츠에서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 매거진(Car Magazine)’은 지난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의 비교 시승 콘텐츠를 통해 “아이오닉 5 N은 정말 즐겁고 매력적인 고성능차다. 심지어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며 아이오닉 5 N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카 매거진은 또 “아이오닉 5 N은 스포티한 주행에서 항상 자신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제동 감각이 뛰어나고 스티어링의 느낌도 만족스럽다”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 매거진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 5 N은 69건의 선택(10월8일 13시 기준)을 받아 경쟁 모델인 모델3 퍼포먼스의 16건 대비 4배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아이오닉 5 N은 원할 때는 로켓처럼, 그렇지 않을 때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조립 품질,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 아이오닉 5 N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히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 등 호평했다.

또 ‘현대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을 잘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열관리 기술에서 여전히 테슬라보다 앞서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에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바꾸는 완벽한 차를 만들었다’ 등 아이오닉 5 N을 개발한 현대차를 지지하는 댓글도 많았따.

한편 지난 6월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 고성능 전기차를 한데 모아 비교 시승을 진행했으며 치열한 비교평가 끝에 아이오닉 5 N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한 바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아이오닉 5에 월드랠리챕피언십(WRC)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익힌 고성능 차량 개발 경험을 쏟아부어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다. 최대출력 650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5초라는 숫자도 숫자지만, 공장에서 나온 상태 그대로 이같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가격도 8000만원이 안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 출시 당시부터 전세계 고성능차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은 전 세계 경쟁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지만 특히 이번 인기투표에서 대중들의 선호도를 확인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전기차 시대에도 끊임없이 운전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아이오닉 5 N과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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