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디시(Corée d'ici)'는 '여기에 한국이 있다'라는 의미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행사다. 몽펠리에는 프랑스 내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 수업(중고등학교 각 2개교)이 진행되는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소리의 빛깔 공연 장면. [사진= 꼬레그라피 협회] 2024.10.09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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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관광청에 따르면, 페스티벌 이후 한국 관광객의 방문 규모가 세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꼬레디시 페스티벌'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축제는 2015년 '한-불 수교 130주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시작되었으며, 재불 무용가 남영호 감독과 동료들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페스티벌이 10년째 계속될 수 있는 비결은 '문화 교류' 덕분이다. 몽펠리에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무료 문화 공간 제공, 한국문화원과 교포, 시민들의 협력이 더해져 가능했다. 올해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현지 한국어 수업도 확대된다. 몽펠리에시의 4개 중고등학교 외에도 인근 중학교에서도 한국어 정식 수업이 곧 채택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개막 공연으로 열리는 국악재즈 소사이어티. [사진= 꼬레그라피 협회] 2024.10.09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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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 꼬레디시 페스티벌' 포스터. 2024.10.09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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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페스티벌 주제는 '홍익(弘益)'이며, '한불 즉흥판 프로젝트' 등 프랑스 음악가, 한국의 무용가, 음악가들이 협업한다. '국악 재즈 소사이티의 콘서트'가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코리아라운드 컬쳐'사업에 선정된'소리의 빛깔(Color of Sound)'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첼로가야금 연주', '한류 카툰 콘서트 전시', '꼬레디시 페스티벌 10주년 회상 비디오·사진전', 명상 강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 행사로는 '김밥 아뜰리에', 'K팝', '전통 무용 아뜰리에', '공예 아뜰리에' 등이 있으며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한식 행사도 열린다.
꼬레디시 페스티벌은 내년부터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Korean -French Arts
Connection, KFAC)'으로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열린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2024.10.08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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