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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국방장관 “헤즈볼라 후계자도 제거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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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의 하심 사피에딘 집행위원장.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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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하레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요아브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헤즈볼라는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라며 “나스랄라는 제거됐고 그의 후계자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전쟁 1년 만에 하마스는 해체된 조직이 됐고 헤즈볼라는 부상입은 조직이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레바논에 연기가 걷히면 이란은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에 공세를 펴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을 표적 공습했습니다. 그리곤 헤즈볼라 사무총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헤즈볼라 집행위원장인 사피에딘이 뒤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달 3일 이스라엘군의 추가 공습 이후 사피에딘은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헤즈볼라는 사피에딘을 조직의 수장(사무총장)으로 공식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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