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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예멘서 이스라엘 중부로 발사된 지대지미사일 요격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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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전역에 공습 경보 울리고 주민들도 대피 나서

뉴스1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발사체가 요격되면서 섬광이 번쩍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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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7일(현지시간) 예멘에서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발사된 지대지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예멘은 친이란 후티 반군의 활동 근거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미사일로 인해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주민들도 대피에 나섰다.

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며 "예멘에서 발사된 지대지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을 어떤 주체가 발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중동 내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의 일원이다.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습을 확대했다. 지난 3일에는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부터는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한 달 만에 재개했다. 후티 반군은 호데이다 항구에서 110㎞ 떨어진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코델리아 문'이 공격을 받아 폭발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9일 전투기와 급유기 등 항공기 수십 대로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됐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 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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