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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젤렌스키, 12일 빅토리 플랜(승리계획)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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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에 키이우를 방문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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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2일 독일 람슈타인에서 열리는 동맹국 정례 회의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승리 계획'(Victory Plan)을 발표한다고 5일(현지시간) 예고했다.

뉴스1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다음주 독일에서 우리는 정당한 전쟁 종식을 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할 '승리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획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보장 강화, 군사 지원 증강, 추가 재정 지원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 대선에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 승리 계획을 먼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승리 계획이 결국 더 많은 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사용에 대한 제한 해제를 재포장한 요청일 뿐"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제한해왔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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