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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가봤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만난 상생 현장...소상공인 지원에 진심인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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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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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을 방문하면 대형 죠르디 인형이 반긴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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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발디딜 곳 없이 많은 인파로 몰리는 스타필드 하남. 그 곳에 소상공인 브랜드의 알찬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팝업이 열렸다. 일반적으로 대형 쇼핑몰에는 소상공인 브랜드가 입점하기 어려워 제품을 만나볼 수 없었지만, 이 곳에서만큼은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경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바로 카카오페이가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이다.

기자는 평소에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자주 애용하는 찐팬(?)이다. 스마트폰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 여러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들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반려동물 용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팝업스토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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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 전경.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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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디' 보자마자 쪼르르...아이들도 좋아하는 그 곳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한 날은 10월의 어느 휴일. 평소의 주말처럼 하남 스타필드는 발디딜 곳 없이 많은 인파가 오가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헤치며 카카오페이 팝업이 열리고 있는 1층 사우스 아트리움에 도착하자 카카오페이의 캐릭터 '죠르디'가 기자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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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함께 방문한 자녀가 전시돼있는 제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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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는 죠르디 캐릭터를 본 아이들은 쪼르르 달려가 정신없이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기자와 함께 팝업을 방문한 딸아이 역시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고 달려갈 정도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기에는 충분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이다. 2022년 11월 코로나 시대 판로가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같이가치와 '소상공인, 우리가 함께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기금을 조성한 것이 시작이다. 올해에는 더현대, 건대 커먼그라운드,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이어 네번째로 하남 스타필드에서 진행됐다. 지난 세차례의 팝업을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약 7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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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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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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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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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진입하니 70여개 소생공인 브랜드의 500여개 제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가족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시 제품들도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됐다. 골프를 좋아하는 기자를 위한 골프용품, 악세서리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한 머리핀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견을 위한 목줄이나 간식 등도 마련돼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본인의 매장이 없어 판로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각각의 브랜드를 모아 팝업을 준비했다"며 "생활용품부터 문구, 반려용품 등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카테고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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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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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만들고 럭키드로우까지 체험활동 '풍성'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 구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현장 방문을 인증하거나 카톡 플러스친구에서 '오래오래 함께가기'를 추가한 고객들에게 대형 죠르디 인형과 함께 사진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입구에서 기자와 눈이 마주쳤던 바로 그 대형 인형이다. 기자가 팝업을 방문했던 시간 내내 죠르디 인형의 옆자리는 아이들로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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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자녀가 럭키드로우에서 무언가를 뽑았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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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뽑은 것은 3000원 할인쿠폰. 득템했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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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자신만의 에코백을 직접 만드는 실크스크린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프린트없는 기본 에코백에 고객들이 직접 문양을 선택하고 프린팅하는 과정까지 직접 해보며 자신만의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셈이다. 아기자기한 장식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위치까지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이곳 역시 줄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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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팝업을 방문한 한 고객이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실크스크린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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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스크린을 체험할 수 없다면 전시된 에코백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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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럭키드로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만원 이상 제품 구매의 경우 제공되며, 5만원 이상 결제를 할 경우에는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랜덤으로 담은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기자는 현장에서 깨끗한 느낌이 드는 비누를 구입했고, 이를 통해 얻은 럭기드로우로 3000원 할인쿠폰까지 득템했다. 현장을 방문해 딸아이와 재미있는 시간, 나만의 에코백, 할인쿠폰까지 얻자 오히려 돈을 벌어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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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를 방문해 다양한 쿠폰을 손에 넣었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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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강화...생활금융 플랫폼 발돋움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몰 입점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판매대행수수료 없이 전문MD의 판매대행 서비스와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 금융 교육과 마케팅 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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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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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의 제품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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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 처음 열린 지난 2일에는 약 2000명이 현장을 찾은 것을 비롯해 주말까지 약 6500명이 팝업을 찾았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특히 시간이 지나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장 방문 인원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판로 개척에 주력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소상공인과의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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