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헤즈볼라와 적대 행위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10.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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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이번 주 초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과 논의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대변인은 "확실히 이스라엘 대응에 대해 정부 관리들과 대화하고 계속 소통중"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의 대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으로부터 180여 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보복을 맹세했지만 아직 반격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중"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는 5% 넘게 급등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시설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면 매일 150만배럴의 공급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소규모 공격에 그칠 경우 손실 공급은 30만~45만배럴로 전망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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