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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임윤찬, 英 그라모폰 피아노 부문 한국인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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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젊은예술가 상도 받아

아시아투데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시상식 무대에서 젊은 예술가 상을 받은 이후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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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론 처음으로 피아노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다.

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연습곡)'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한데 이어 특별상인 '올해 젊은 음악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시상하는 '클래식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해마다 분야별 최고의 음반을 선정해 시상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990년 실내악 부문과 1994년 협주곡 부문에서, 첼리스트 장한나가 2003년 협주곡 부문에 수상했고 피아노 부문 수상은 임윤찬이 최초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이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준결승 무대에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쇼팽 에튀드 연주음반 관련 "단기적으로 볼 때 다른 연습곡 녹음이 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이는 정말로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젊은 예술가' 상은 음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청년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라모폰은 올해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 3개 앨범 중 '쇼팽 에튀드'와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등 임윤찬의 2개 앨범이 올랐는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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