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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경기에 앞서 배우 강기영이 시구를 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