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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최동석-박지윤, 쌍방 상간 소송…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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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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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상간남·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A 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이들의 부정행위로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박지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소송이 성립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제기했다”고 반발했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 씨를 상간녀로 지목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제주가정법원 가사2단독(부장판사 송주희)은 지난 8월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9일이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관련 보도가 나오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다.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조정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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