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김희선, 배우 아닌 디렉터로 뉴욕서 전시 개최…"거장 6인 직접 찾아다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희선이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린다.

2023년 9월, 김희선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이하 'ATO') 전시회를 오는 10월, 뉴욕 한복판으로 옮긴다 그는 지난해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도전, ’에이치아트이엔티(이하 ‘에이치아트’)와 무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희선이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을 통해 소개한 거장은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6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전설이다.

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없는 ‘단색화’의 아버지다.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로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현대미술의 거인.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다. ‘벽돌화가’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며,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다.

김희선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1년 만에 다시 뉴욕으로 모셨다”면서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고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 전시의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아트’ 측은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3만 5,000명이 'ATO'를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면서 ”이를 뉴욕으로 옮겨 세계인들과 한국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선 배우가 데뷔 30주년에 대한 감사를 선물하고 싶어 했다“면서 ”그가 느꼈던 한국 순수예술의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면서 ”그 공간이 힐링 그 자체였다. 동시에 이 아름다운 순간을 대중들과 (더 많이)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ATO'는 오는 10월 10일 뉴욕의 문화특구 첼시에 위치한 ‘AP Space’에서 열리며 10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뉴욕 시민과 미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미국 외신도 'ATO'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브스‘(Forbes)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는 김희선은 뉴욕 현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이치아트는 ”김희선 배우는 대중 문화와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의 대표 작가들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에이치아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