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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더 한장] 드론으로 포착한 환상적인 자연, 야생,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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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에나 드론 포토 어워즈 수상작과 결선 진출작

조선일보

2023년 아이슬란드 리틀리-흐루투르의 파그라달스피얄 화산 폭발 당시 뿜어져 나오는 용암을 촬영한 이 드론 사진은 용암이 '불의 용' 형상을 하고 있다./Jeroen Van Nieuwenh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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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어워드가 주관하는 ‘2024드론포토어워즈’ 수상작이 최근 발표됐습니다. 전 세계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드론포토어워즈는 2018년 부터 시작해 매년 자연, 도시, 야생, 추상, 스포츠, 사람, 웨딩, 시리즈, 동영상 등 9개 분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해 오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우리가 아는 드론뿐아니라 항공기, 무인항공기, 헬기, 비행선, 열기구,연, 낙하산 등 을 이용해 찍는 모든 항공사진을 통틀어 드론사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간 기술 발전으로 드론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드론사진은 이제 사진의 새로운 분야가 되었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기도 하지만 시각(앵글)의 예술이기도 합니다. 같은 사물이나 풍경을 눈 높이에서 보는 것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평지에서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보면 선이 보이고, 패턴이 보입니다. 도시의 패턴이 다르고 자연의 패턴이 다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운 패턴이나 색깔만 추구해서는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은 드론 사진도 전달하려는 스토리와 주제가 있어야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작과 결선진출작 중 10개의 작품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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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고지대에 있는 지열 웅덩이를 찍은 드론 사진. 독특한 색을 띠는 눈 모양의 연못이 바위 지형의 특징과 함께 눈과 놀랍도록 닮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Miki Spi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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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발트해의 차가운 바다에서 쇄빙선을 타고 스릴 넘치는 보트 여행을 시작한 길라드와 다른 동료 모험가들이 얼음 바다로 뛰어들어 얼어붙은 물 속에 특수 고무 슈트를 입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마치 우주 유영을 하는 우주비행사처럼 보인다. 이 사진이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Gilad To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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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팩토리 버트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지형을 찍은 드론사진. 작가는 3일 동안 촬영한 끝에 그가 원하던 따뜻하고 낮은 조명을 만나 더 강하고 매력적인 텍스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자연부문 1등 작품./ Xiaoying 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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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주 남동부 지역 크랜베리 습지에서 크랜베리를 수확하는 모습을 찍은 드론 사진. 붉은색의 크랜베리가 호수위에 커다란 곡선문양을 만들고 있다./Brad We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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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도하만의 갈매기떼를 찍은 드론사진. 저속 셔터를 사용해 갈매기의 움직임이 긴 궤적으로 표현됐다./ Mohammad Khor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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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해안에서 스핀상어 한마리가 청어떼를 공격하고 있다./Joanna Stei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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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고지대에서 촬영한 항공 사진. 빙식구(氷蝕溝 grooves 빙하 형성 초기 생겨난 기저부의 좁고 긴 홈), 강, 초목이 모여 마치 나무와 같은 패턴을 형성해 한폭의 추상화를 연상케한다.추상 부문 1등 작품. / Isabella Tabac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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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부족인 카라카차니족 양치기 니콜라씨가 멸종 위기에 처한 카라카차니 양 품종의 무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람 부문 2등 작품./Ivo Danc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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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부문 1등 작품. 신혼부부가 차량안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찍었다. / Joanna Zdancew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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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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