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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결국 중요한 것은 소비자 경험"...스타필드 마켓, 고객-매출-체류시간 큰 폭 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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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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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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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공간 혁신이 통한 모양새입니다.

이마트가 5개월단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8월 29일 새롭게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한달만에 큰 폭의 실적 개전을 이뤄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문 고객-체류시간 큰폭 상승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오픈일인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또한 신규 고객 역시 지난 해 동기 대비 173%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 방문이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끕니다. 오픈 이후 32일간 3040 고객 방문 수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 중 304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지난해 대비 3.3%p 확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지난해 대비 20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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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북그라운드/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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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시간~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6% 늘어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체류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매출 역시 상승하기에 더욱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수치입니다.

고객 수, 체류 시간 늘자 매출도 훌쩍

방문 고객 수와 체류 시간의 증가는 큰 폭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오픈 이후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죽전점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하며 해당 기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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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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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과일 매출 22%, 채소 27%, 델리 37%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신선식품 및 델리 구색을 140여 종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홀세일존 초저가 상품존을 운영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 델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 코너를 9m로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마트 최장 길이 33m 규모의 축산 매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 매장은 15.3m 이마트 최대 규모의 회코너와 참다랑어 등 프리미엄 수산물 중심의 '참치정육점' 매장을 운영하는 등 신선 경쟁력을 강화하자 축산 매출은 15%, 수산 매출은 39% 증가했습니다.

입점 매장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

유명 맛집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 매출 역시 세 자릿수의 눈부신 성장폭을 보였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입점 브랜드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381% 늘었으며,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부터 성수동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등 F&B 매장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F&B 브랜드 매출은 261% 신장했습니다.

자주, 무인양품,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들의 활약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888% 늘었으며, 죽전점 고객특성을 반영하여 입점시킨 신세계팩토리아울렛, 데카트론등을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의 매출도 188%나 증가했습니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오픈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열띤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연, 문화 체험과 할인 행사 기획을 통해 죽전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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