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로 연기하고 있는 모습. /워너브라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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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의 스승 맥고나걸 교수 역할을 맡았던 영국 출신 유명 여배우 매기 스미스(89)가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미스는 2009년부터 암 투병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스미스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총 8편이 만들어져 개봉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수이자 마법사인 미네르바 맥고나걸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정통 마법사 혈통임을 알지 못하고 이모집에서 구박받던 해리 포터가 지혜롭고 용감한 마법사로 성장하도록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다.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맥고나걸 교수는 해리포터에서 주연들 못지않은 인기 캐릭터였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통해 인기를 얻기 전부터 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면서 활약했다. 스미스는 17살에 영국의 유명 극장인 ‘옥스퍼드 플레이하우스’에서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56년 영화 ‘차일드 인 더 하우스’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78년 ‘캘리포니아 스위트’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메릴 스트리프, 주디 덴치 등과 함께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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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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