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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중소기업 93%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전용 요금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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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02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93.0%였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대응 계획에 대해선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이 76.8%였고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이 12.9%였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추이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4.2%가 감소한다고 답했고, 8.9%는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전기요금 절감의 애로 사항으로는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단기 급등(36.4%),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 불가피(27.2%), 예측 불가능한 거래처의 발주패턴(21.9%) 등이 꼽혔습니다.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복수 응답)은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요금 개선이 80.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노후기기→고효율기기 교체 지원(23.5%), ESS(에너지저장시스템)급 확산(7.6%)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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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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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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