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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상승랠리 지속하는 비트코인···6만3000달러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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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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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랠리 지속하는 비트코인···6만3000달러대 등락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5% 올라선 6만33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할 경우 9.36%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하루 전보다 3.61% 올라선 2658달러에 거래되며 상승랠리가 더욱 강한 모습이다.

이는 미국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좋은 상태에 있고, 앞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의 대표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총재는 "침체 확률을 배제할 수 없으나 침체가 코앞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점도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는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제조업 경기가 둔화했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3452달러(약 84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약 0.12% 수준을 보였다.
한국 가상자산 거래 173조···동아시아 내 1위

한국이 최근 1년간 1300억 달러(약 173조원) 상당의 가상자산 거래를 기록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2024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동아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4000억 달러(약 532조원) 상당의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 세계 가상자산 활동의 8.9%를 차지한다. 한국에 이어 홍콩 874억 달러, 일본 748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는 "한국인이 원화로 거래하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은 글로벌 거래소로의 자금 흐름을 만든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의 해외 자금 흐름이 증가했다. 이는 코인원과 빗썸 등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테더(USDT)가 상장한 시점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슈퍼스쿨, 씨피랩스 WEB2X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에듀테크 보안 혁신

국내 선도 에듀테크 기업 슈퍼스쿨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씨피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에듀클라우드 서비스에 WEB2X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슈퍼스쿨은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철저히 하는 동시에, 교육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여 에듀테크 서비스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WEB2X는 씨피랩스가 개발한 웹3 서비스 구축 플랫폼으로, 기존 웹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슈퍼스쿨은 이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동시에 교육 관련 문서의 원본성을 보장함으로써 교육행정서비스(LMS)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승열 슈퍼스쿨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교육 자료의 신뢰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씨피랩스의 WEB2X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사 EQBR, 인터베스트·아발란체서 시리즈A 유치

국내 블록체인 기술사 이큐비알(EQBR)이 인터베스트와 아발란체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았다.

인터베스트는 국내 주요 웹3 펀드를 운용 중인 벤처캐피탈(VC)이며, 아발란체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의 웹3 펀드와 아발란체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조성된 블리자드 펀드 등에서 진행됐다.

EQBR은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플랫폼 역량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은 “EQBR은 금융, 엔터테인먼트, 로열티 분야에서 레거시 인프라와 블록체인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온 지속 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성준·김성현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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