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아리’ 존치를 촉구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경기도의회 김태형⋅김용성⋅임창휘(왼쪽부터) 도의원./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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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아리’의 존치를 촉구하기 위해 23일 현지를 찾는다.
도의회는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이날부터 29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방문단은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김용성단장과 김태형·임창휘 의원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이 기간 독일 베를린시와 미테구 관계자, 코리아협의회 등과 정담회를 갖고, 평화의 소녀상 ‘아리’를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리’는 2020년 9월 28일 ‘유럽 제1호’ 평화의 소녀상이다.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졌지만, 현재 존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슈테파니 렘링어 미테구청장이 28일까지 철거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미테구 의회가 이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지난 8일 의결했다고 한다.
다만, 구의회의 이번 결의는 구청의 행정 절차에 대한 구속력은 없다.
렘링거 미테구청장은 구의회의 압박에 소녀상을 사유지로 옮기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성 도의원은 "‘아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희망과 독일의 올바른 역사의식이 결합된 국제적 연대의 상징"이라면서 "한국⋅독일의 시민들과 함께 세계의 인권과 평화의 위대한 유산을 지켜내기 위한 외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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