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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윤 대통령, 참모들에게 ‘이 영화’ 볼만하다고 추천했다는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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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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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추석 연휴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관람하고 참모들을 비롯한 주변에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국민들을 괴롭히는 중범죄자 위험군을 24시간 감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희생하고 애쓰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MZ세대의 공공의식과 공익을 위한 헌신을 상기시키는 영화”라고 평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공익을 추구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그린 이런 영화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김성균과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보호감찰관과 무도실무관을 주제로 한다. 보호관찰관인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무도실무관이 된 이정도(김우빈)가 함께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밀착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호관찰관은 일반 보호관찰과 전자감독 대상자로 나뉜다. 이중 전자감독 대상자를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이 무도실무관과 함께 전자발찌 착용자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무도실무관은 배역을 맡은 배우 김우빈도 대본을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할 정도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다.법무부 소속 무기계약직 공무직으로 주로 유단자들이 선발돼 보호관찰관과 2인 1조로 움직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자발찌 착용자 수는 4182명이다. 반면 이들을 전담하는 전자감독 전담보호관찰관은 381명, 무도실무관은 1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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