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실종 신고를 접수한 치매 환자는 1만9천39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치매 실종자 중 1만8천221명은 무사히 귀환했으며 3일 이내 발견한 경우가 98.7%를 차지했다.
치매 노인 실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시민단체도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작년 8월 설립된 '이시다타미 인지증 실종자 가족 등 상호지원 모임'은 치매 노인의 행방불명 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상담 전화도 갖췄다.
일본 총무성의 지난 15일 현재 추계 인구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일본 인구는 3천62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총인구에서 29.3%를 차지했다.
유엔 추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그 뒤를 잇는다. 한국은 19.3%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