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삐삐와 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에 이어 보복전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은 AFP 통신에 "헤즈볼라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이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로켓 140발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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