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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임영웅은 ‘참외’ 아이유는 ‘종량제 봉투’ 선물…콘서트 미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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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가수 아이유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들에게 선물한 종량제봉투. [사진출처 = 매일경제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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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31)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전달했다는 미담이 알려졌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아이유 측으로부터 받은 종량제 봉투 인증 사진들이 공유됐다.

봉투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측이 공연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을 양해해 달라는 뜻으로, 아파트 세대별 현관문 앞에 종량제 봉투 묶음을 걸어놓고 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아이유가 선물한 종량제 봉투에는 “2024년 9월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된다”며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 네티즌은 “이곳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공연한다며 주민 양해를 구한 가수는 (아이유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들도 “아이유 실력과 외모만 뛰어난 줄 알았더니 인성도 최고”, “배려심 넘치는 톱스타의 모습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오는 21~2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상암벌’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K리그 소속 FC서울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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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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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수 임영웅도 지난 5월 상암 콘서트를 앞두고 전해진 미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 집에 참외 갖다 줌’이라는 제목으로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에게 참외 박스를 직접 전달했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참외 박스를 인증하며 “요즘 (참외) 철이라도 저 비싼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직접 직접 직접 배달해줌. 정말 미치겠다”라고 감동했다. 콘서트 연습으로 소음이 발생해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며 직접 참외를 선물했다는 이야기다.

이 사연은 당초 “임영웅이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고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영웅 측이 리허설 장소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참외를 선물한 것은 맞지만 임영웅 본인이 직접 배달에 나선 것은 아니다.

사연을 접한 팬들은 “임영웅 파도 파도 미담뿐이네” “직접 배달 안 했어도 저렇게 세심하게 배려해준다는 게 충분히 멋지다” “역시 임영웅. 대체 어디까지 생각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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