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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42조 원에 육박하며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8월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1조 8천31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대였던 7월 말보다 약 6천억 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4천507억 원 증가하는 등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카드론 증가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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