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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장성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5주년 기념 가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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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선 기자] (장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해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국제뉴스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 ⓒ 장성군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선비축제'가 필암서원 일대에서 열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되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특히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인문학 토크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필암서원의 주요 공간 탐방과 함께 선비 의상 체험, 경장각에서 하서 김인후와 인종 임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유물인 묵죽도 목판 체험도 마련된다. 2부에서는 전통 정원에서 공연이 열리며, 더 블루이어즈, 플라스틱 콰르텟, 소리꾼 김산옥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이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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