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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세차JANG’ 강소라가 중고마켓 거래 꿀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는 복싱선수 임애지와 배우 강소라, 전 BTL 멤버 오지민이 게스트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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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차장’에는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첫 손님으로는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복싱 선수 임애지가 찾아왔다. 복싱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증명사진으로 시선을 모은 임애지는 “복싱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는데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그때가 중2여서 중2병으로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 때 가져가는 가방과 글러브를 공개하고 현란한 섀도우 복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수준급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은 임예지는 얼굴에 상처가 나면 메이크업으로 가리는지 묻는 질문을 받자 “스파링을 한 뒤 주말에는 약속을 안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와 장성규가 소개팅인지 떠보자 임애지는 “남자친구 급구한다. 이상형은 키 큰 사람이다. 설레는 키 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올림픽 연금에 대해 “50, 70, 100 느낌이다. 그래서 금메달 딸 생각들을 한다. 일시금으로 받기도 하는데 처음에 복싱협회 회장님께서 올림픽에 진출하면 천만 원을 준다고 하시더라. 메달 땄을 때는 추가로 3천만 원을 주신 것 같다. 너무 힘들었지만 금융치료를 받고 이겨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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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 손님으로는 배우 강소라가 찾아왔다. 강소라는 임애지와 미미미누의 드림카를 타고 등장했고, “남편이 타는 걸 보고 너무 좋아보이더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결혼하셨었지”라고 하자 강소라는 “굳이 상기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살, 1살 아이를 두고 있는 강소라의 차에는 카시트가 장착되어 있었고, 트렁크에서 나온 의문의 나무 막대는 몽둥이가 아닌 아이가 숲 놀이를 하다가 가져온 지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소라는 강남구 육아 종합센터에서 장난감 대여를 받았다며 현실 육아 모먼트를 보였다.
강소라는 “그 전에는 회사에서 예능 출연을 잘 시키지 않았다. 너무 폭주기관차처럼 과하게 해서 작품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강소라와 같은 동네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어필했고, 미미미누도 비슷한 동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소라는 “학창시절 때는 되게 샤이했다. 뒷줄 창가에서 만화 그리고 그랬다”며 ‘써니’ 속 이미지와는 완전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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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는 장민호, 장성규, 미미미누를 위해 직접 집에서 준비한 편백찜과 어묵탕을 점심으로 선보였다. 또한 닉네임 ‘54.7’에 대해 “중고 마켓 매너 온도다. 매너 거래를 많이 해야 온도를 올릴 수 있다. 직접 거래하는 편이다. 만나면 본인이라고 생각을 못하는 편이며, 육아 아이템, 제가 가지고 있는 명품, 옷, 화장품을 거래하는 편이다. 예전에 박스를 버려서 제값을 받지는 못하는데 제가 직접 나가면 신뢰를 주는 편이다. 가품일 시 100배 보상해드린다고 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소라는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저와 딱 떨어지는 캐릭터는 없다. ‘미생’은 함께 하시는 분들의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10주년이 됐다. 원작에는 시즌2도 있지만 모든 배우들의 스케줄 맞추는 게 쉽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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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 강소라는 “보통 하루 일과는 평범하다. 등원 준비하고 그 후에는 개인 운동이나 단련 시간을 갖는다. 아파트에 있는 목욕탕에 자주 간다. 아는 사람 마주쳐도 인사하고, 목욕하는 동안 아이를 봐주시기도 한다. 예전에는 나를 드러내는 것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강소라는 유튜브 시작 계기에 대해 “가수들이 부러웠다. 크리에이티브 하는 과정이 배우에 비해서는 자유로운 것 같았다. 저도 전보다는 저를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서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운동, 교육, 외국어 공부 등을 언급했고, 장성규는 “희귀 언어는 수요가 없을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인구가 많은, 인도어가 좋을 것 같다. 유학 자체를 인도로 가면 된다. 발리우드로 진출도 가능하다”고 추천했지만 강소라는 “남 일이라고”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소라는 육아 예능과 콘텐츠에 대해 “아직 어리다. 컸으면 물어볼 수 있는데 너무 어리니까 모르지 않나”고 말했다. 또한 게스트와 과거 비하인드를 푸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집이 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라는 2025년 목표에 대해 “안 해본 장르 하고 싶다. 예능도 안 해본 것, 쓰레기 같은 악역도 해보고 싶다. 사극도 안 해봤는데 안 해본 도전을 많이 하고 싶다”며 “세차하듯이 지우고 싶은 건 20대 때의 두려움이다. 그때 좀 용기 있게 뭔가 도전을 많이 해볼 걸 싶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싶은데 더 빨리 알았다면 인생이 더 다채로워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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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으로는 2014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BTL 멤버 오지민이 출연했다. 현재 도장업자로 활동 중인 오지민은 “1집 활동을 하고 2집 컴백 직전에 무산이 됐다. 생계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직업이 뭘까 했다가 찾게 된 게 기술직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오지민은 “군대도 안 갔던 상황이라 정말 마음을 다잡고 오자는 마음으로 입대했는데 전역 두달 전에 아이가 생겼다. 병장에서 애 아빠로 진급했다”고 말했다.
오지민은 데뷔했을 때 빅뱅 태양이 ‘눈,코,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오지민은 “회사 생활할 때 마케잍임에 있고 영상 제작을 했는데 연예인 촬영을 하러 갔다. 그 분을 찍는데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졌었다. 그 분은 다니엘 헤니였다”고 이야기했다. 장성규와 장민호는 “그 분은 우리도 박탈감 느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지민은 “아이돌을 하고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았다. 직업은 일단 귀천이 없고, 제가 이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하면 그게 직업이고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지민은 “업계의 1등을 하고 싶다. 제가 많이 커서 일이 없는 팀에 같이 일을 하자고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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