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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암살 모면 트럼프 "무엇도 날 멈출수 없다" 해리스 "무사해 다행" [트럼프 또 암살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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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클럽에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금 이메일을 통해 자신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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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는데,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이 말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무엇도 나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를 응원해주는 여러분을 항상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도 X에 올린 글에서 "(암살 시도) 소식이 공개되지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그는 놀랍게도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in good spirits)"고 전했다. 밴스 의원은 "아직 많은 내용은 잘 모르지만, 오늘 밤 아이들을 꼭 껴안고 감사의 기도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소유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그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폭력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들은 그가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며 관련 소식을 계속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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