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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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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대통령, 추석 연휴 근무 경찰서·소방서 방문…"국민 위해 애써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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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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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추석 연휴 근무 경찰서·소방서 방문…"국민 위해 애써줘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명절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관악경찰서, 강서소방서를 차례로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관악경찰서 간담회에서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국민을 위해 애써 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며 "관악 지역은 여성·청년 1인 가구가 많아 치안 수요가 높고,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까지 발생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잘 느끼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사기, 보이싱피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법 집행을 담당하는 모두가 철저하게 방어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등이 조직화하고 있는데, 조직범죄에 대해서는 일선 수사기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잘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4고로 가동 정상화..."안정화 총력"

냉입 사고로 휴풍에 들어갔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다시 정상화 됐다.

고로란 철강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 시설을 말한다. 휴풍은 고로에서 쇳물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고로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작업을 뜻한다.

15일 포스코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12일 제철소 제4고 재가동에 성공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4고로는 지난달 31일 BFG(고로부생가스) 메인 배관 파공으로 분진과 가스가 분출돼 긴급 휴풍(가동중단)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배관 파공으로 인해 쇳물이 배출되는 부분이 굳는 ‘냉입 사고’까지 발생해 복구에만 한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향년 89세.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했다.

김 전 통보관이 활약하기 전인 1965년부터 관상대 직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직접 날씨를 전하기 시작했으나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철강업계,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실패…투쟁수위 높이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 빅2가 추석 전 진행된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에서도 노사 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해 파업 위기에 처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업 리스크까지 더해질 경우 철강업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11일 8차 임단협 본교섭에서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 측은 “본교섭에 노사가 대화를 나섰지만, 잠정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노사는 올해만 벌써 8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임금 약 25만원(8.3%) 인상을 요구했다. 8.3%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1.4%, 물가 상승률 3.6%, 지난 3년간 임금 손해분 3.3%를 더해 산출된 수치다.

포스코 사측은 기본임금 7만원 인상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7차 교섭 당시 제안한 6만3000원보다 7000원 인상된 금액이다. 사측은 노사 화합 격려금 지급을 제안하며 ‘쟁의투표 가결 시 미지급’이라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계 휴가 신설 △자녀 학자금 한도 인상 △명절 격려금 인상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서울 거래량 1위 자치구는 어디?…서울 송파·노원·강남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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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각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 경기 화성시,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노원구, 강남구가 1~3위를 차지했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매매 거래량 2995건을 기록한 송파구로 나타났다.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 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송파구 다음으로는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의 거래가 대부분이었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가 6714건 거래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단지별로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89건),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86건),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순이다. 특히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병점역 역세권 단지에 GTX-C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명절 연휴에 가정폭력 112 신고 늘어…평소보다 30~40%↑

명절 연휴에 가정폭력 사건 신고가 평소보다 30~40%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1월 21~24일) 동안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접수 건수는 891건으로 확인됐다. 평소 일평균 632건에 비해 41% 많은 수치다.

같은 해 추석과 개천절 휴일이 겹쳐 6일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이어졌던 시기에도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가 평소보다 48% 늘어난 93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연휴(2월 9~12일)의 경우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846건이었다. 아직 연간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가 취합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이 역시 지난해 일평균 대비 34% 높게 파악된 것이다.

유상범 의원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편한 사이라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17일 정오 가장 혼잡

​​​​​​​이번 추석 연휴에는 귀성길‧귀경길 모두 17일 정오경에 교통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오전 11시 출발 시 9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의 티맵(TMAP)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시간이 5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교통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 시간이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주경제=김슬기 기자 ksg4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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