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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韓,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규모 11위…방산수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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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2024 세계 방산시장 연감' 발간

아주경제

2024 세계 방산시장 연감 표지 [사진=국방기술진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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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순으로 국방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방비 지출규모 11위, 방산수출 점유율 10위를 기록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30일 발간한 '2024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은 총 2조4430억 달러(3595조원)에 달하며,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9160억 달러(1348조원)로 전 세계 국방비의 37%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중국(2960억 달러)과 러시아(1090억 달러), 인도(83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758억 달러) 순으로 국방비 지출 규모가 컸다. 한국은 479억 달러로 일본(502억 달러)에 이어 11위였다.

2019~2023년 세계 무기수출 시장의 42.0%는 미국이 차지했고, 프랑스(11.0%), 러시아(11.0%), 중국(5.8%), 독일(5.6%)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한국의 점유율은 2.0%로 10위였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의 통계를 활용해 각국의 국방비 지출 규모와 세계 무기수출 시장 점유율을 산출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시장 분석을 위해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격년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방산시장 정보 제공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 및 수출 전략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기여 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2024 세계 방산시장 연감은 국회, 국방부, 방사청, 국방 유관기관,학계, 산업체 등에 책자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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