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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성심당, 대전역 잔류하나…월세 4억→1.3억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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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코레일유통 모집공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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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원대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전날 대전역 2층 맞이방에 위치한 상업시설 운영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대전역 2층 맞이방은 현재 성심당 대전역점이 입점한 자리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로 5차 입찰까지 유찰됐다.

이번 공고에서는 월 수수료로 1억3300만원이 제시됐다. 최대 운영기간은 5년이다.

앞서 코레일유통은 월 수수료 4억4000만원을 제시했다. 월 매출액을 반영해 수수료가 제시되는 내부규정을 따른 것이다. 하지만, 기준에 맞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4차례 유찰돼 5차 공고 때는 월 수수료가 3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5차 입찰까지 유찰되자 코레일유통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받았고 월세는 3억5000만원에서 대폭 줄어든 1억3300만원이 제시됐다.

성심당은 현재 월 1억1000만원 정도를 코레일유통 측에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제시된 금액은 현재 내는 월세와 큰 차이가 없어 성심당이 대전역에 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심당 관계자는 “지금 내는 월세 정도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현재 자리에 있고 싶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이달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심사를 통해 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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