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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기아·포티투닷·지오탭,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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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S, 비즈니스 목적 차량 효율적 운행·관제 지원

2025년 양산 기아 최초 PBV 'PV5'에 적용

아시아투데이

김상대 기아 전무와 루이스 더 용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가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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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가 포티투닷·지오탭과 함께 PBV 차량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최근 캐나다에 위치한 지오탭 본사에서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그룹사 차량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지오탭은 세계적인 커넥티드 차량 기술 제공 기업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PBV 이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PBV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량관제 시스템(FMS) 개발'에 3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FMS는주로 렌터카·물류 사업자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차량 정보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별도의 기기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FMS를 개발한 뒤 내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PV5'에 FMS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정보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최적의 운행 경로와 안전 운전 등을 제안하는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아 PBV 디스플레이에 기본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기아는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한 차량 정보데이터 활용 능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앞세워 '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대 기아 전무는 "포티투닷·지오탭과의 협업이 PBV 사업의 전략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MS를 적용한 전용 PBV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석 포티투닷 AEV 플랫폼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포티투닷의 차량 데이터 플랫폼과 지능형 차량 안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과제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FMS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더 용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지오탭의 데이터 및 AI 역량, 기아의 완성차 기술력, 포티투닷의 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CES 2024 미디어 데이에서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PBV를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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