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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감히 내가 준 음식을 안 먹어?"···20대 종업원 세워놓고 ‘액셀’ 밟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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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자신이 준 음식 거절하자 범행

警, 응급입원 조치···”퇴원하는대로 조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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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준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카페 종업원들을 위협한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부천 원미구의 한 카페 앞 노상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20대 종업원 B씨 등 2명을 협박한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손님으로 해당 카페에 방문해 차를 마시던 중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음식물을 B씨 등에게 건넸지만 이들이 거절하자 갑자기 흥분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A씨는 종업원들을 카페 밖으로 불러내 세워 놓고 자신의 승용차로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충격할 것처럼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분리조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으며 퇴원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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