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과기혁신기업가 포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IC중국 주최…中국가급 혁신포럼 부분 세션 진행

"한중 하이테크 기업 과학기술 혁신 협력 모색"

아주경제

9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4회 한중 과학기술혁신기업가 포럼에서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혁신 기업인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중국 기업과 기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과기혁신기업가포럼 자리에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 등과 공동 주최한 행사다.

포럼은 2024 상하이 푸장(浦江)혁신포럼의 국제기술이전포럼의 부분 세션으로 진행됐다. 2008년 처음 개최된 상하이 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과학기술 분야 국가급 포럼으로, 지난해부터 한국 세션을 따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한·중 양국 정부인사와 산업 투자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해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하고 한·중 기술이전과 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진수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재개와 최신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주최 측인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도 한·중 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양국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한·중 산업간 협력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중간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업인 △하울바이오 △메디팜소프트 △플코스킨, 그리고 이차전지 분야의 △자인에너지 등 9곳이 각사가 보유한 기술 성과와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KIC중국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고기술산업 센터(이하 횃불센터)와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이전 및 산업 발전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촉진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횃불센터는 중국 정부의 첨단기술 발전계획의 산실로 알려졌다.

허녠추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부주임은 "이번 한·중 과학기술혁신기업가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민간 과학기술 협력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횃불센터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주경제

ㅇㅇㅇ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경제=베이징=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