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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추석 연휴는 PBA와 함께…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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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미스터 매직'이라 불리는 튀르키예의 세미 사이그너가 퍼펙트 큐 등을 앞세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16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우승자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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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프로당구는 멈추지 않는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가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는 32강이 진행됐다. 미스터 매직이라 불리는 튀르키예의 세미 사이그너가 퍼펙트 큐를 앞세워 16강전에 진출했다.

사이그너는 장병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15:8 15:0 15:9)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사이그너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사이그너는 3이닝 만에 10점을 채웠다. 첫 세트를 따낸 것은 9이닝 만이다.

2세트에서는 초구로 15점을 연결했다. 한 큐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는 퍼펙트 큐다. 기세가 오른 사이그너는 3세트도 5:1 상황에서 하이런 8점 장타로 13:1 승기를 잡았다. 남은 2점은 5이닝에서 채웠다. 사이그너는 이날 애버리지 3.000을 기록했다. 32강 전체 1위다.

사이그너와 함께 16강에 오른 선수는 강동궁이다. 강동궁은 32강에서 박승희2를 3대 0(15:6 15:11 15:5)으로 눌렀다. 강동궁은 위기 상황때마다 절묘한 뱅크 샷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뱅크 샷만 9번이다.

이밖에도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베트남의 마민껌, 조건휘 등도 32강 문턱을 넘었다.

이날 퍼펙트 큐는 사이그너 등 3명이 기록했다.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이상대도 퍼펙트 큐를 때렸다.

PBA 16강전은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날(16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경기는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0시 세 타임으로 나뉜다.

오후 5시부터는 김가영과 김민영, 한지은과 김다희의 LPBA 준결승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남자부 8강과 여자부 결승전(오후 10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PBA 준결승과 결승전(오후 10시)이 진행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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