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구매 등 5가지 포인트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의 ‘재테크 숟가락’ 진행을 맡은 김나영 양정중 교사는 금 투자 방법으로 5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금반지, 금목걸이 등 금으로 된 장신구를 사는 것이다. 다만 김 교사는 “세공비가 비싸고 부가가치세가 10% 붙는 데다 살 때보다 팔 때 가격이 낮아 투자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둘째로는 금 통장과 금 펀드가 있다. 김 교사는 “은행에서 금 통장을 만들면 0.01g 단위로 금을 사 모을 수 있다”면서도 “사고팔 때 수수료가 1% 정도 붙고, 차익에 세금 15.4%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금 펀드는 금을 채굴하는 기업 등에 투자하는 파생 상품이다. 김 교사는 “증권사에서 매수할 수 있지만 펀드 운용 보수가 있고 금 가격과 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진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골드바(금괴) 구매는 가장 흔한 금 투자 방법으로 통한다. 은행, 한국금거래소, 우체국에서 금괴를 살 수 있다. 김 교사는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어 좋지만,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하고 사고팔 때 가격이 달라서 금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 이익을 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RX 금 현물을 이용한 ETF도 있다. KRX 금 현물과 달리 금 현물 출고는 안 된다. 김 교사는 “어느 증권 계좌에서든 매수 가능한데 ISA, IRP,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하면 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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