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토방 등 프랑스 150여곳서 시위
[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각) 총리 임명 반대 시위대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마리안 동상 아래에 모여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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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7일(현지시각) 프랑스 전역에서 우파 성향의 미셸 바르니에 신임 총리 임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A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수도 파리와 남서부 도시 몽토방 등 프랑스 전역 약 150곳에서 벌어졌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바스티유 광장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위대는 '내 투표는 어디에 있나'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고 한다.
시위를 주도하는 좌파연합 내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파리 시위에서 "혁명에 돌입했다"면서 "멈춤도 휴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토방 시위에서는 한 연사가 "국민은 무시당했다"고 외쳤다고 AP통신은 현장 상황을 전했다.
좌파연합은 마크롱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선거를 무시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바르니에 총리는 이날 정부 구성을 위한 협의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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