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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한화생명, 한타+운영 압도 T1에 1세트 승리→스프링 ‘패·승·승·승’ 징크스 또? [SS경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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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생명 선수들이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1과의 LCK 서머 결승진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 | 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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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경주=김민규 기자] 한화생명이 한타 교전과 운영 모두에서 T1을 압도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지난 스프링 결승진출전이 소환된다. 당시에도 한화생명이 1세트 T1을 압도했지만 이후 세 번의 세트를 내리 내주고 패했다. 이번엔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밴픽에서 한화생명은 스몰더를 선픽했다. 이어 뽀삐, 진에 이어 바드, 잭스로 조합을 꾸렸다. 이에 맞선 T1은 직스와 세주아니를 빠르게 가져간 후 레오나, 케이틀린, 나르로 완성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깜짝 픽으로 미드 케이틀린을 꺼내들자 장내는 “와~” 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미드 케이틀린은 LCK 최초 등장이다. 그리고 이상혁의 ‘80번째’ 챔피언이다.

한화생명은 7일 경주시 황성공원의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1과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L)’ 서머 결승진출전에서 1세트를 가져가며 먼저 웃었다. T1은 미드 케이틀린이란 깜짝 변수를 앞세웠지만 통하지 않았다.

처음 등장했지만 안정적이었다. 이상혁의 케이틀린은 한화생명 3인 다이브에서 생존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객석에선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한화생명은 날카로운 운영으로 첫 공허의 유충과 용까지 모두 챙겼다. 오브젝트에서 앞선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이상혁까지 끊으며 이득을 챙겼다. T1은 탑 갱을 통해 ‘도란’ 최현준을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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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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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 돋보였다. 한화생명은 T1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를 연이어 끊으며 성장을 막았다. 반면 T1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손쉽게 협곡의 전령을 챙긴 후 공세를 더욱 높였다. 곧바로 탑에 전령을 풀어 T1의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19분경 한화생명이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았다.

T1은 집요한 플레이를 펼쳤다. ‘제우스’와 ‘페이커’, ‘케리아’ 세 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을 끝까지 쫓아가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민형의 직스가 슈퍼플레이를 장거리 샷으로 최현준을 잡았다. T1은 멈추지 않고 바론 획득에도 성공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하지만 T1이 너무 성급했다. 한화생명의 용 획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깊이 들어갔고 3킬을 헌납하고 말았다.

27분경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이 승부처였다. 한화생명이 역습에 성공, 4킬을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이 승기를 거머쥔 순간이다. 29분경 용 앞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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