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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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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숄츠 총리, ‘IFA 2024’서 삼성전자·LG전자 부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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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4’를 찾아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잇달아 방문했다. 현직 독일 총리가 IFA 전시장을 찾은 건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올해 IFA는 10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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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간) ‘IFA 2024’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운데)가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체험하며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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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숄츠 총리는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 등과 함께 IFA 행사장을 방문해 첫 관람 순서로 독일 기업이 아닌 삼성전자의 전시관을 찾았다. 숄츠 총리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악수를 나눈 뒤 이번 전시 주제인 ‘모두를 위한 AI’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AI 홈 로봇인 ‘볼리’를 직접 양손으로 들어보며 체험했고 ‘비스포크 AI 콤보’ 등 삼성전자의 전시 제품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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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간) ‘IFA 2024’ 현장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LG전자 부스를 찾아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을 주제로 한 LG전자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조주완 사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 프란치스카 기페이 베를린 상원의원.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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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총리는 이날 LG전자 부스도 방문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숄츠 총리에게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 홈’을 주제로 한 LG전자 전시장을 소개했다. 숄츠 총리는 이곳에서 LG전자의 AI 로봇인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가 책 표지를 인식해 줄거리를 소개하는 시연을 지켜봤다. 웃는 표정을 짓는 홈 허브를 보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IFA는 ‘모두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이날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100주년을 맞이한 IFA에는 전 세계 139개국 2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18만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를린=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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