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여성 속옷에 하이힐까지…40대 여장남자, 60대 노인 폭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관악구에서 여장남자가 일면식 없는 60대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아이뉴스24

서울시 관악구에서 여장남자가 일면식 없는 60대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 44분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남성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와 일면식 없는 사이로 사건 당일 편의점에서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다 함께 술을 마시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여성용 속옷을 착용하고 하이힐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술을 먹다 갑자기 윗옷을 올려 여자 속옷을 착용한 가슴을 보여줬다. 너무 놀라 '남자가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나를 덮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는 B씨 목을 졸라 바닥에 넘어뜨린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바닥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혀 눈과 이마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 중이다.

아이뉴스24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뉴스1에 말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은 이 같은 장면을 보고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뉴스1에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